방탄소년단 신곡 ‘퍼미션 투 댄스’,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2위 진입

2021-07-11 15:40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세계 최대 음악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2위에 올랐다.

스포티파이가 10일(현지 시간) 발표한 최신 순위에 따르면, ‘퍼미션 투 댄스’는 공개 첫날인 9일 733만9385회 실시간 재생되면서 ‘글로벌 톱 200’ 순위 진입과 동시에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우승팀인 이탈리아 록밴드 마네스킨의 ‘베긴’(Beggin)이 차지했다. 

‘퍼미션 투 댄스’는 한국·인도·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러시아·베트남·싱가포르·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 국가와 지역별 집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국 ‘톱 200’ 순위에는 6위로 진입했다.

이 곡은 일본 오리콘 순위 도표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9일에는 내려받기 건수 1만8232건을 기록하며 일간 ‘디지털 싱글 순위’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오후 1시 발표된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는 11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9800만여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다”며 각자 ‘심장의 리듬’에 귀 기울이자는 메시지를 경쾌하고도 따뜻하게 전하는 곡으로, 세계적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 영국 출신 제작자 스티브 맥 등이 작업에 참여했다. ‘퍼미션 투 댄스’는 방탄소년단이 ‘버터’ 싱글 CD에 수록해 선보인 신곡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4일과 15일 미국 NBC 인기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퍼미션 투 댄스’와 ‘버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