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온라인 상영관 오픈

2021-07-10 18:10
18일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154편 제공

[사진=웨이브 제공]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온라인 상영관을 오픈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25회 BIFAN 온라인 상영관이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10일간 웨이브에서 열린다. 영화제 극장 상영이 종료되는 16일부터는 오직 웨이브에서만 상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웨이브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영화계를 위해 지난해부터 주요 영화제 온라인 상영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전주영화제, BIFAN에서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웨이브는 BIFAN 온라인 상영관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총 154편(장편 61편·단편 93편)을 상영한다. 이는 영화제 전체 작품 중 약 60%를 차지한다.

부천 초이스 부문에 오른 ‘그녀는 만찬에 초대받지 않았다’, ‘사악한 쾌락’, ‘킹 카’ 등 장편 6편과 단편 12편은 감상할 수 있다. 킹덤과 미생에 출연한 배우 전석호가 주연으로 나오는 ‘거래완료’를 비롯해 ‘신림남녀’, ‘유령 이미지’, ‘트랜스’까지 경쟁 부문 8편 중 4편을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BIFAN 온라인 상영작은 웨이브 웹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권 가격은 장편영화 5000원, 단편영화 1000원이다. 구매 후 24시간 이내에 제한 없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