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직원 코로나 확진…수도권 구치소·교도소 방역 강화
2021-07-09 20:23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구치소·교도소 등 교정시설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9일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전날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 중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구치소는 해당 직원과 함께 근무한 부서 직원들, 역학조사로 파악된 추가 접촉자 등 총 64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법무부는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수도권 지역 구치소·교도소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정시설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구치소 등 수도권 소재 12개 교정시설(민영교도소 포함)은 오는 12일부터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에 맞춘 운영에 들어간다.
수용자 운동이나 교육, 귀휴 등도 전면 중지한다. 취사장 근무 등 필수 업무를 제외한 작업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