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발간...ESG 전략 한눈에

2021-07-02 14:29

롯데케미칼의 경영 실적,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롯데케미칼은 올해로 14번째인 '2020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는 지속가능 경영 관련 국제기구 GRI가 권고한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작성 표준’에 따라 작성됐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자, 평가사가 요구하는 ‘MSCI ESG 평가’ 내용도 담겼다.

이번 보고서에서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사업 강화 △자원 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 과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증가 없는 탄소 중립 성장을 펼쳐나가겠다는 ESG 경영 전략 및 친환경 목표 ‘그린 프로미스 2030’에 대해 기술했다.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국내 순환 경제 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총 8개 업체가 힘을 모아 탄생한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와 기후변화 지표 및 감축 목표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또 투자 확대, 전문인력 확대, 제도 개선, 내부 역량 강화 등 4대 중점 안전환경 대책과 미래 신사업 추진 내용을 바탕으로 롯데케미칼의 비전을 소개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통합 대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비전은 단순히 재무적 성과를 넘어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 국가 그리고 인류 발전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존경 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올해는 그린프로미스 2030의 원년으로,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화학소재 회사로 거듭남과 동시에 가장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의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롯데케미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