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탈레반에게서 권력 찾아오겠다”…대선 출마 선언
2021-07-02 10:50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앙상한 이념으로 국민 삶을 망치는 탈레반에게서 권력을 찾아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한 시대를 보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의원은 “일자리와 희망을 만드는 길은 단연코 투자하고 싶고 혁신하기 좋은 경제를 만드는 것뿐”이라며 “기득권 세력과의 싸움이고 귀족노조와의 싸움”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 “어떤 개혁도 하지 않았다. 근성 있게 한 것이라고는 빚내서 돈 뿌리는 것뿐”이라며 “포퓰리즘에 문을 활짝 열어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젊은이들 일자리를 자동주문 기계로 바꿔버렸다. 이쯤 되면 일자리 파괴범”이라며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면서 내 집 마련 꿈을 박살 내고 전세까지 씨를 말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