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적 반응 기다려" 美, 차가운 北에 연일 외교 해법 제안
2021-07-02 09:35
북한 "미국과 접촉 생각 안 해"
"북한의 건설적인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대북 접촉 노력과 관련한 북한 반응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2일 국무부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지난달 19~23일 방한해 한국 당국자들과 회동한 것을 언급하며 "그는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북한과의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동맹국과 파트너, 그리고 북한과의 실용적이고 명확한 관여를 통해 우리의 목표에 대해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우리의 조율되고 실질적인 접근법은 북한과 외교에 열려있고 이를 모색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한에 거듭 대화 재개를 촉구한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직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리선권 외무상 담화를 통해 "미국과의 접촉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김 부부장은 지난달 22일 미국의 북·미 대화 재개 기대감에 대해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라고 지적했으며, 전날 리 외무상이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미국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대북 접촉 노력과 관련한 북한 반응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2일 국무부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지난달 19~23일 방한해 한국 당국자들과 회동한 것을 언급하며 "그는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북한과의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동맹국과 파트너, 그리고 북한과의 실용적이고 명확한 관여를 통해 우리의 목표에 대해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우리의 조율되고 실질적인 접근법은 북한과 외교에 열려있고 이를 모색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한에 거듭 대화 재개를 촉구한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직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리선권 외무상 담화를 통해 "미국과의 접촉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김 부부장은 지난달 22일 미국의 북·미 대화 재개 기대감에 대해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라고 지적했으며, 전날 리 외무상이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