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전국 교수 1260인, 정세균 지지선언 “바른 정치, 바른 대통령”

2021-07-01 18:01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방문해

 

'바른 대통령 찾기 전국교수 1260인 모임'이 1일 국회 본청 앞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 대통령 찾기 전국교수 1260인 모임’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일 국회 본관 앞에서 정 전 총리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바른 정치, 경제 대통령으로서 가난을 이겨내고 소상공인의 아픔을 스스로 체험하며 서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바른 대통령은 정세균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국정 경험으로 국가 발전에 헌신하고 청백리의 정치활동으로 많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 후보를 바른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바른 대통령 찾기 전국교수 1260인 모임은 7개의 각 상임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현안 정책 등을 발굴‧지원하고, 강한 대한민국과 경제 대통령으로서 바른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정 후보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모임은 전국 상임대표인 김상호 대구대 총장을 비롯해 이승훈 세한대 총장과 부재균 전북대 전 총장, 김시오 경북대 부총장, 은성식 고려대 명예교수 등 30명이 공동 대표로 있다. 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경희대, 경북대, 대구대, 영남대, 포스텍, 부산대, 부경대, 경상대, 울산대, 전북대, 전남대, 목포대, 세한대, 충남대, 충북대, 공주대, 강원대, 제주대 등 전국 총 113개 대학의 교수들이 구성원으로 포함됐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단일화를 약속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방문하고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약속했다.

정 전 총리는 “국회 세종의사당 논의가 수년간 있었고, 분원에 대한 여야 공감대가 있는 상황”이라며 “행정 비능률에 따라 빨리 만드는 것이 좋다. 본원 수준을 뛰어넘는 이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법 개정안은) 국가 균형발전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며 "7월에 여야가 함께 노력해서 반드시 처리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 의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내세우신 균형발전을 꼭 이루겠다”며 “이번에 반드시 끝을 내야 한다”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