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금융그룹, ‘KTB 벤처 챌린지 2021’ 연다
2021-07-02 01:22
ESG 문제해결 위한 아이디어 등 공모...총 2억원 지원
KTB금융그룹은 1일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 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와 'KTB 벤처 챌린지(Venture Challenge) 2021'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TB 벤처 챌린지는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한 창업인재를 발굴, 육성해 창업을 지원한다. 2019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
올해는 고부가가치 창출 서비스, 소셜벤처 분야와 함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추가로 공모한다.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1개월간이다. 신청자 중 서류전형과 발표평가를 통해 50개 팀을 선발, 밸류-업 캠프를 진행한다. 중간평가를 거쳐 본선대회에 진출할 20개 팀을 선정한다.
본선대회에선 최종 10개 팀을 선발해 총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대회 이후엔 전문가 멘토링 등 벤처기업협회에서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본 행사는 KTB금융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다.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일부, KTB투자증권과 KTB네트워크의 기부금 출연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 열린 KTB 벤처 챌린지 2020에서는 총 200여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맞춤형 비건 디저트와 원료를 개발하는 '조인앤조인'이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조인앤조인은 별도의 투자유치 및 지역 내 공장설립 등으로 지난해 매출 27억원을 달성했다.
KTB금융그룹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사업가들이 성공적으로 사업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ESG 분야 아이디어를 주의 깊게 지켜볼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