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사랑상품권 통합플랫폼 ‘착’ 배달서비스 시작

2021-06-29 10:20
5개 민간 배달앱 연동···가맹점 중개 수수료 0.99~2%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내달 19일부터 성남사랑상품권 통합 플랫폼인 모바일 앱 ‘착(chak)’을 통해 온라인 주문·배달서비스를 펴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위메프오, 소문난샵, 배슐랭, 먹깨비, 띵동 등 5개 민간 배달앱 운영사와 업무제휴를 해 이들 배달앱을 지역상품권 앱 착에 연동하기로 했다.

모바일 앱 chak에 제휴서비스 기능을 탑재해 5개 민간 배달앱으로 음식 등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제휴 배달앱을 스마트폰에 별도로 설치한 뒤 배달서비스를 이용해도 되며, 주문하는 음식값 등은 충전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된다.
 

[사진=성남시 제공]

주문 결제 성사 때 가맹점이 배달앱 회사에 내야 하는 중개수수료는 0.99~2%로, 다른 민간 배달앱 회사의 중개수수료 5~12%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또 배달앱 가맹점 등록 때 별도로 내는 광고비나 앱 입점비용도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소비자는 또,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6~10% 할인율을 적용받아 구매(충전)한 뒤 사용하면 더욱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다.

시는 착 배달서비스 확산을 위해 오는 8월 2일부터 예산(5000만원) 소진 때까지 5개 민간 배달앱에서 주문 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는 고객에 5000원권의 모바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한편 시는 성남사랑상품권을 지류, 모바일, 카드형의 3개 종류를 일반발행해 사용자와 가맹점주 모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