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마트도서관 지하철역사·근린공원서 만난다

2021-06-28 12:00
7월까지 21개 스마트도서관 구축 완료·운영

스마트도서관 중 하나인 고척도서관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7월부터 강남도서관을 제외한 시내 21개 스마트도서관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 서비스로,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시범사업으로 남산도서관(2019년), 노원평생학습관·동작도서관·양천도서관·종로도서관(2020년) 등 5곳이 운영 중이다. 또 이달 고척도서관·어린이도서관에 이어 강동도서관도 30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에는 강서도서관·도봉도서관·송파도서관·마포평생학습관 등 13곳이 손님을 맞이한다.

6~7월 문을 여는 스마트도서관 중 10곳은 대림역·공덕역·당산역 등 지하철 역사 내 마련된다. 나머지 6곳은 근린공원과 도서관 내 설치해 지역주민 자료 이용 편의를 돕는다. 아울러 강남도서관은 오는 10월 중 봉은사 부지 내 설치될 예정이다.

스마트도서관은 평일·주말 구분 없이 운영되며,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 대출회원은 (모바일) 회원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출회원이 아닌 경우 도서관·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비대면 자격 확인 인증을 통해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춘 선제적 서비스로 시민들이 도서관 운영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서관 자료에 대한 접근성 향상으로 다양한 지적 욕구가 충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