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청년비서관에 ‘96년생’ 박성민… 정무 김한규·교육 이승복
2021-06-21 11:54
비서관 3명 인사 단행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 같은 추가 비서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신임 정무비서관은 1974년생으로, 제주 대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와 미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박 대변인은 “김 비서관은 그간 민주당 법률대변인과 부대변인, 그리고 변호사로 20년간 활동하면서 언론계, 정치권, 법조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보여줬던 친화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정무 현안들을 다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김광진 비서관의 후임인 박성민 신임 청년비서관이다. 박 비서관은 올해 25세다. 현 정부에서 임명된 비서관 중 최연소다.
박 비서관은 민주당 청년대변인과 청년TF 단장, 더혁신위원회 위원,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박 대변인은 “박 비서관은 현안들에 대해 본인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주의 깊게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줬다”면서 “청년 입장에서 청년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청년과 소통하며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조정해가는 청년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신임 교육비서관은 전주 영생고와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오하이오대학에서 교육행정학 석사와 건국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비서관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생활에 입문해 서울대 사무국장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에서 대학학술정책관과 대변인, 대학지원관·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이 비서관은 교육부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교육정책, 학교교육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교육행정 전문가”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면서 교육정책을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