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티웨이항공, 괌·사이판 하늘길 다시 열린다...8월부터 운항 재개 外
2021-06-17 21:50
◆ 티웨이항공의 괌, 사이판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9일부터 괌과 사이판 2개 노선을 다시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은 29일, 인천~괌 노선은 31일부터 주 1회 운항될 예정이다.
◆ 정유경의 신세계百, 보톡스 1위 '휴젤' 인수 추진
신세계가 국내 보톡스 업체 1위인 '휴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오랜 기간 공 들여온 뷰티 사업에 보톡스 노하우를 접목, 시너지를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과 휴젤 경영권 매각을 위한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수 대상은 베인케피털이 가진 지분 44%다. 인수 금액은 2조 원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휴젤 인수를 추진하기 위한 자금조달원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신세계가 휴젤을 인수하게 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추진하는 뷰티 사업과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 [단독] 최고금리 위반 P2P금융사 제재 '경징계' 가닥
금융당국이 법정 최고금리(연 24%) 제한을 위반한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회사들에 대한 제재 수위를 기존 중징계에서 경징계로 낮추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고금리를 초과해 이자를 받은 P2P업체들에 대부업법 제13조 1항이 아닌 6항을 적용해 다음달 중 제재를 확정 짓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최고금리 위반에 따른 제재를 규율한 대부업법 13조(영업정지 및 등록취소 등)에서 1항은 1년 이하의 영업 전부 또는 일부 정지를, 6항은 대부업자와 임직원에 대한 주의·경고·문책 등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부업법은 제재 수위를 명시적으로 나누지 않았으나 1항은 중징계, 6항은 경징계로 해석된다.
제재 결정은 이르면 다음달 7일 결정 날 전망이다. 경징계는 금감원장이 내릴 수 있으나, 금감원 제재심이 중징계를 결정한 만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경감하는 절차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 오는 23일에도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으나, 당국은 18일 열리는 안건소위에 관련 안건을 부의하지 않을 계획이다.
◆ 해외 출장 기업인 백신접종 속도전…9월까지 완료 목표
정부가 해외출장이 잡힌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의 범위를 넓혀 집단방역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빠르면 9월께 기업인들의 집단방역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1일부터 3개월 이상 1년 이하의 해외 출장자에도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17일부터 시행된 해외 출국 기업인 대상 백신 접종 제도는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당초 3개월 이하 단기 출장자 위주로 운영됐다.
이후 5월 17일부터 1년 이상 장기파견자(동반가족 포함)로 적용 대상이 확대된 데 이어, 이번에는 3개월 이상 1년 이하 해외 출장자로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사실상 출장 기간에 대한 제한이 없어진 것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기업인은 5월 1일부로 해외 출장 후 국내 귀국 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격리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 GTX-C노선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인덕원·의왕 집값 '들썩'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양주 덕정과 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GTX-C노선 입찰 제안서에서 왕십리역과 의왕역, 인덕원역 등을 포함시킨 만큼, 이들 지역의 집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8일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한 GS건설, 포스코건설은 고배를 마셨다.
현대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 등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국토부의 평가 결과 타 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