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주가 9%↑..."하반기 성장 본격화" 전망에 상승세

2021-06-17 11:1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덕산네오룩스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8분 기준 덕산네오룩스는 전일대비 9.21%(4350원) 상승한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산네오룩스 시가총액은 1조241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5위다. 액면가는 1주당 200원이다.

지난 16일 DS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 디바이스 확대로 올 하반기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성훈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전 모델이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아이폰의 신모델을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 닌텐도 스위치 등 기존에는 없었던 제품군에 대한 OLED 패널의 침투율이 높아질 예정이다. 특히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우 10인치 이상의 중형 디스플레이로 기존의 모바일 OLED 기기의 확대보다 패널 수요 증대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CAPA)을 높여 연내 현재의 2배 수준인 월 4톤 규모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덕산네오룩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24.4% 증가한 1794억원, 영업이익은 25.4% 늘어난 5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