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서 얀센 백신, 정량보다 5배 이상 투여…보건당국 “재발방지책 마련”
2021-06-12 22:18
전북 부안 한 의료기관에서 발생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번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예방접종 의료기관은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접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1일 30대 한 남성은 부안군 보건소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뒤 40도 가량 고열이 있다고 신고했다. 이에 보건당국이 접종과정을 살펴본 결과, 한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해당 남성을 포함한 30대 남성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0.5㎖)보다 5~6배 가량 더 투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상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이들 5명을 전북대병원 등으로 이송시켰다. 현재까지 건강상의 이상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