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주가 11%↑..."자사 코로나 백신, 임상1상서 안전성 확인"

2021-06-10 09:3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리드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셀리드는 전일대비 11.19%(1만4500원) 상승한 1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리드 시가총액은 1조398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3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9일 열린 바이오코리아2021 '인베스트페어'에서 오태권 연구소장은 자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dCLD-CoV19'의 임상시험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오 소장은 "영장류에 백신 투여 이후 상기도 및 폐조직 검사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동물시험에서의 효능 확인은 끝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백신은 얀센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으로 1회 접종으로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백신으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1/2a상 병합을 승인받아 시행하고 있다. 

오 소장은 "이상반응 건수는 용량 증가에 따라 늘지만 중증 이상 반응은 없었다. 투여 부위 통증 등 백신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반응 외에 다른 백신과 비교해 심각한 이상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용량 증가에 따라 항체 형성 효과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용량과 고용량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