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주가 5%↑..."한전과 1900억원 규모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계약"

2021-06-09 09:3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산중공업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두산중공업은 전일대비 5.92%(1500원) 상승한 2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 시가총액은 11조280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3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7일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과 100㎿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두산중공업은 5.56㎿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약 1900억원 규모로, 준공 이후 풍력발전기 장기유지보수 계약도 별도로 체결하게 된다.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의 사업주는 한국전력, 중부발전,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등으로 구성된 제주한림해상풍력㈜이다.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기 제작·납품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다. 종합준공은 2024년 4월 예정이다. 

이번에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 해상풍력발전기는 블레이드 길이만 68m에 이르는 대형 제품으로, 최대 70m/s의 강한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