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유럽집행위와 워크숍...‘6G 네트워크’ 협력방안 모색

2021-06-02 17:42
"해외 주요국과 핵심기술 개발·표준화 협력 활동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아주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유럽집행위원회와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혁신과 표준 협력 촉진’을 주제로 ‘한-유럽 B5G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세대(5G) 이동통신을 잇는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개발과 활용을 가속화하고 표준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과기정통부 혁신네트워크팀장과 유럽집행위 정책전략국 부국장은 6세대(6G) 이동통신 연구개발 추진, 국제표준화 리더십 확보 노력 등 6G 기술·표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양국의 준비상황을 공유했다.

1세션에서는 과기정통부 디지털뉴딜지원과장과 유럽집행위 차장이 우리나라 디지털 뉴딜 정책과 5G 이후 유럽의 미래네트워크 비전을 소개했다.

2세션·3세션에서는 이호원 한경대학교 교수 등이 6G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 초성능·초공간 등 6대 비전 구현을 위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설명했다. 콜린 윌콕 5G 산업연합 의장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커넥티드 산업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 시나리오와 글로벌 표준화 로드맵을 설명했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로 최근 비대면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유럽과의 공동워크숍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5G 상용화를 넘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6G)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외 주요국과 핵심기술 개발, 표준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