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차 인재 양성’ 박차…교육생 850명 모집

2021-06-02 09:10
차량 전동화·자율주행차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 무상 제공

현대자동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2일 'H-모빌리티 클래스' 참가자 85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H-모빌리티 클래스는 차량 전동화 및 자율주행차 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미래 자동차 분야의 핵심 기술을 미리 배워볼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교육생들에게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교육생들은 모집 분야별로 연료전지, 배터리, 모터 등 차량 전동화 분야와 제어, 네트워크 등 자율주행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중 기본 과정을 수료하고 평가에 합격한 교육생에게는 현대차, 현대엔지비 명의의 '직무능력 인증서'가 수여된다. 심화 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 중 우수 학습자로 선발되는 이들은 추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의 관련 직무 분야를 지원할 때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지원기간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H-모빌리티 클래스가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미래차와 관련된 핵심 기술을 접하고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미래 인재 양성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