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카톨릭대학, 5천년 매체 역사 한눈에···대구가톨릭대, ‘매체의 역사 전시전’ 개최
2021-06-02 09:39
고대 매체로 사용되었던 파피루스, 점토판, 죽간, 한지부터 목판, 납활자, 현대 매체인 팝업북, LP, 마이크로필름, 비디오 테이프, AR(증강현실) 동화책, VR(가상현실) 영상물등이 선보여
이의 일환으로 대구가톨릭대(총장 우동기)는 1~2일 교내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매체의 역사 전시전’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도서관학과가 주최한 이번 전시에는 고대 매체로 사용되었던 파피루스, 점토판, 죽간, 한지부터 목판, 납활자, 현대 매체인 팝업북, LP, 마이크로필름, 비디오 테이프, AR(증강현실) 동화책, VR(가상현실) 영상물까지 5천 년에 걸친 22개 유형의 매체 50여 점이 선보였다. 고대 매체는 도서관학과 학생들이 옛 방식 그대로 제작했고, 팝업책은 중고서적을 활용해 직접 제작했다. 옛 유물들은 학과 교수들의 소장품을 전시했다.
전시와 더불어 우리나라 옛책(선장본)과 메소포타미아 지역 점토판 만들기, AR과 VR을 이용한 도서와 영상 감상 등의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전시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8~20일은 수성구립용학도서관, 25~27일은 북구 구수산도서관, 다음달에는 동구안심도서관, 8월에는 수성구립고산도서관에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지원 도서관학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예비 사서는 실무역량을 높이는 기회, 전시를 관람하시는 분들은 지난 5천 년간 매체와 함께 이어온 인류 역사를 통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카톨릭대학교 관계자는 "요즈음 중남미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고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이란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의 발전과 성장 잠재력을 볼때 우리학생들에게 젊음을 바쳐 도전 해 볼만한 곳으로 차근차근 정보를 수집하고 계획을 세워 접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하고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라틴광장’ 프로그램은 외교부 중남미국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중남미의 다양한 정책, 청년 해외진출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대국민 외교 프로그램으로 2018년에도 대구가톨릭대와 함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