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단지 도서관 코디네이터 305명 채용…6월2일까지 접수

2021-05-30 11:00
LH 전·현직 임직원,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은 모집대상서 제외

[표=LH 제공]


LH는 임대주택 입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LH 임대단지 '작은 도서관' 코디네이터 305명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작은 도서관은 LH 임대주택에 설치된 단지 내 도서관으로, LH는 작은 도서관을 임대단지 입주민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 25개소, 2020년 40개소에 이어 올해는 활성화 대상 도서관을 305개소로 확대해 활성화 사업을 주도할 코디네이터를 채용하게 됐다.

코디네이터는 LH 임대단지 내 도서관 운영을 위한 기본적인 환경조성과 입주민 자율운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및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채용 대상은 임대단지 입주민으로 PC 사용이 가능하며 사서(준사서, 2급 정사서), 주거복지사, 독서지도사, 마을활동가 교육을 수료한 자 등 일정 자격을 갖춘 경우다. 별도의 나이 제한은 없다.

입주민을 우선 채용하지만, 미달 시 동일 자격조건을 충족하는 일반인까지 확대해 총 305명을 채용한다. LH 전·현직 임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채용절차는 서류 접수·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지원자는 6월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6월10~11일 서류심사 및 6월18~23일 면접을 거쳐 6월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채용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악화된 고용여건 속에서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단지 취약계층의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