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7개 기관과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방안 논의

2021-05-28 11:49
하반기 학술대회 개최…새 교육방향 모색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28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8개 기관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인 평화·통일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9년 구성됐다.

교육부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세종시교육청,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통일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 공동 비전은 '평화·통일 시대를 열어가는 시민교육'이다. 정책 방향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성찰과 평화 감수성을 갖춘 시민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선 평화·통일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관별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공동 학술대회를 열고, 학교 평화·통일 교육 새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달엔 통일교육주간(5월 24~30일)을 맞아 열리는 '전국 평화·통일교육 나눔 한마당'에 참여한다. 평화·통일 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등 학교 현장과 소통 강화에 중점을 뒀다.

유은혜 부총리는 "평화·통일 교육은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를 지향하는 교육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꾸준히 실천돼야 한다"며 "각 분야 전문기관이 협업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