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박기혁 교수,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2021-05-27 16:38
2021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수상급성심부정맥 혈전증에서 새로운 항응고제(NOAC)의 혈전용해 효과에 대한 전향적 비교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혈관외과 박기혁 교수. [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혈관외과 박기혁 교수가 지난 16일 개최된 2021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수상급성심부정맥 혈전증에서 새로운 항응고제(NOAC)의 혈전용해 효과에 대한 전향적 비교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박 교수의 진료 분야는 동맥질환은 말초동맥폐색, 복부대동맥류, 급성 혈전증, 당뇨발 혈관병증이며, 정맥질환은 심부정맥혈전증, 하지정맥류, 정맥궤양 등이다. 임파부종, 혈관외상, 혈액투석혈관, 혈관기형 등의 진료를 보고 있다.

박 교수는 영남대학교대학원 의학과 박사로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당뇨발학회 이사, 미국혈관외과학회 International membership 이다. 또한 아시아 혈관외과학회 최우수 과학 논문상을 받은 바가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정맥 혈전증의 치료에서 신(新)항응고제의 사용은 와파린으로 알려진 기존 항응고제와 비교해 혈액검사가 필요 없고, 출혈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보고되고 있어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정맥 내 혈전이 얼마나 없어지는가 하는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와파린에 비해서 연구 결과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혈관외과 박기혁 교수는 본 연구에서 정맥 혈전증 치료에 사용되는 신(新)항응고제도 혈관 초음파 검사상 와파린 약과 같은 수준으로 혈전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이미 알려진 혈전 재발 억제에 대한 효과, 출혈 부작용 감소, 다른 음식이나 약제와의 상호작용 감소 외에 새로이 확인된 결과이다.

박 교수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와 함께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특히 코로나19 가운데 중요한 의료 임상 연구가 진행되도록 도와준 혈관외과 팀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