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한국산업기술대, ‘유 퀴즈 온 더 시흥’ 개최
2021-05-27 11:12
임병택 시장, “지역사회의 현안 공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미래 시정활동에 반영” 약속
‘대학생이 묻고 시흥이 답하다’라는 모토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 이날 행사는 CE교과 수강학생 320여명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과 홍헌영, 안선희 시흥시의원, 그리고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박건수 총장과 조남주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해 시흥시의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시와 함께 개최한 공개 수업은 CE 교과 수업의 일환으로 수업과정 중 궁금했던 시 현안과 다양한 정책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해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32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지역현안 및 수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은 “CE교과는 기획부터 수업주제 발굴, 지역탐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시흥시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의 교육효과를 평가하고 시흥시는 대학생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관내 대학생이 교과수업을 통해 도출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이 과정에서 나오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미래 시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교과는 기존 정규과목에 시흥시의 다양한 현안문제를 수업 주제로 접목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도출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발전에 반영하도록 설계한 ‘지역 연계형 교육모델’로 지역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협력사업으로 지난해 8월 시와 산기대가 함께 학습모임을 통해 설계하고 올해 1학기 정규 교과목으로 처음 도입해 11개 교과목에 총 588명의 학생들이 강의를 수강했다.
시는 앞으로 대학생 네트워크 활성화 정책 등 대학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확대 운영해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생들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흥시, ‘스타트 업 희망일자리사업’ 추진···680개 일자리 창출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지원, 지역방역 강화, 도시미관 개선 등을 위한 대규모 공공일자리사업인‘2021 스타트 업(業) 희망일자리사업’을 다음 달 2일부터 개시해 총 68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14일부터 20일까지 사업 참여 희망자의 신청서류를 접수 받았고 2,000여명의 시흥시민이 사업 참여에 신청했으며 이중 저소득층, 결혼이주여성, 장기실직자 등 취업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겪은 680명을 선발했다.
사업유형별 선발인원은 △백신접종 행정지원 50명 △우리동네 기업 활력플러스24명 △함께 만드는 그린시흥 456명 △코로나19 생활방역 150명이다.
또 △백신접종 행정지원(50명)은 6월 1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우리 동네 기업 활력플러스(24명)는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함께 만드는 그린시흥(456명)은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코로나19 생활방역(150명)은 오는 7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각각 근무하게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일자리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운영과 지역방역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다양한 환경정비사업 등을 통해 시흥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라며 “코로나19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시흥시민의 고용과 생계를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