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새 Armv9 아키텍처 기반 ‘토털 컴퓨트 솔루션’ 첫 공개
2021-05-26 15:37
더욱 강화된 코어 CPU, GPU, 시스템...성능과 효율성 동시에 높여
최초의 Armv9 Cortex CPU 공개...최고 성능 범위 Mali GPU도 선봬
새로운 코어링크 인터커넥트 기술 적용...지연시간·소비전력↓, 성능↑
최초의 Armv9 Cortex CPU 공개...최고 성능 범위 Mali GPU도 선봬
새로운 코어링크 인터커넥트 기술 적용...지연시간·소비전력↓, 성능↑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새로운 Armv9 아키텍처 기반의 ‘토털 컴퓨트 솔루션((Total Compute Solution)’을 26일 처음 공개했다. 또한 강화된 코어 CPU, GPU, 시스템을 함께 선보여 솔루션의 성능과 효율성을 높였다.
Arm은 이날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토털 컴퓨트 솔루션이 시스템 전체를 최적화하고 특화된 프로세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궁극의 성능을 제공할 코텍스-엑스투(Cortex-X2)를 비롯한 새로운 CPU, 시각적인 경험을 개선할 말리(Mali) GPU, 새로운 인터커넥트 시스템 IP를 대거 공개했다.
특히 Arm은 이날 최초의 토털 컴퓨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토털 컴퓨트 솔루션은 성능, 개발자 액세스, , 보안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이 세 가지를 활용해 전 세계 수백 만 개발자들이 누릴 수 있는 타협 없는 성능, 보안, 확장성 및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Arm의 새로운 토털 컴퓨트 솔루션은 시스템 전체를 최적화하는 총체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이는 하드웨어 IP, 피지컬 IP, 소프트웨어, 툴 및 표준 전반에 적용된다. Arm은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에게 광범위한 선택권을 제공, 전체 클라이언트 시장 영역에서 다양한 사용 사례와 비용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 윌리엄슨 클라이언트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모바일용으로 설계된 AI 기반 인터랙티브 사용 사례부터, TV를 시청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풍부한 8K 콘텐츠까지, 에코시스템 전반에서 새로운 차원의 경험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모든 사용 사례들은 보안 기반과 함께 구현되어 향후 10년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 솔루션들의 중심에는 Arm의 새로운 IP 스위트가 있으며 여기에는 최초의 Armv9 Cortex CPU, 놀라운 그래픽 기능을 탑재한 Mali™ GPU, 새로운 코어링크(CoreLink™) 시스템 IP가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Arm이 공개한 새로운 Armv9 CPU 코어는 광범위한 소비자 디바이스를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CPU는 노트북에는 궁극의 성능을, 스마트 TV에는 빨라진 사용자 경험을 각각 제공한다. 또한 지속적인 모바일 게이밍과 긴 배터리 수명을 위한 효율성 또한 선보일 것이라고 Arm은 기대했다.
Arm Cortex-X2는 최신 안드로이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대비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 지금까지 출시된 Arm의 CPU 중 가장 높은 성능이 특징이다. 또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노트북 전반에 대한 확장성을 갖춰, 시장 요구에 따라 Arm의 파트너사들이 다양한 목적 기반의 컴퓨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함께 선보인 Arm Cortex-A710은 최초의 Armv9 기반 ‘빅(big)’ CPU로, Cortex-A78 대비 30%의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과 10%의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 같은 성능과 효율성 향상을 통해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서 고사양 앱을 이전보다 장시간 실행하면서 더욱 개선된 경험을 체감할 수 있다.
또한 Arm Cortex-A510은 4년 만에 처음 선보인 Arm의 고효율 ‘리틀(LITTLE)’ 코어다. 35% 향상된 성능과 3배 이상 증가한 머신러닝 성능을 제공해 스마트폰과 홈,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적합하다.
Arm은 에코시스템 확대 차원에서 오는 2023년까지 모든 모바일의 ‘빅(big)’과 ‘리틀(LITTLE)’ 코어들을 64비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Arm의 전세계 파트너사들은 올해 말까지 모든 앱에서 64비트 지원이 보장될 수 있도록 이미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rm은 서브 프리미엄 GPU인 Arm Mali-G610도 함께 공개했다. 이 GPU는 Mali-G710의 모든 기능을 더 낮은 가격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Arm은 파트너사들이 계속 높아지는 시장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충족하는 한편 개발자 및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사용 사례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Arm Mali-G510은 성능과 효율성 간 최적의 균형을 제공하며 100% 향상된 성능, 22%의 에너지 절약을 통해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Arm Mali-G310은 가장 성능 효율이 뛰어난 GPU로, 최소 면적 비용으로 최고의 성능이 특징이다.
Arm은 토털 컴퓨트 솔루션을 위한 시스템 IP도 선보였다. Arm의 인터커넥트 기술은 시스템 성능 개선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날 공개한 최신 CoreLink CI-700과 CoreLink NI-700은 새로운 Armv9-A 기능을 위한 MTE(Memory Tagging Extension) 같은 하드웨어 수준의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더욱 강화된 보안과 개선된 대역폭, 낮은 지연시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윌리엄슨 수석 부사장은 “미래의 컴퓨팅을 위한 Arm의 비전을 이끌어 온 것은 바로 궁극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열망이었다”며 “Arm의 새로운 토털 컴퓨트 솔루션은 특화된 프로세싱의 향후 10년을 향한 여정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