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오는 27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계·학계·의료계 전문가들과 함께 '제1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과 과학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제품이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며, 인·허가 등 규제 분야에서도 과학적 사실에 기반을 둔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산·학·연 전문가와 국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과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식·의약 규제과학 인식 제고 △뉴노멀 시대 규제과학 정책방향 △식·의약 규제과학 연구개발(R&D) 방향과 역할 △뉴노멀 시대에 요구되는 규제과학의 역할 토론 등이다.

김강립 처장은 기조발표에서 '넥스트노멀 시대, 규제과학의 방향'을 주제로 신종 감염병 등의 공중보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규제과학 발전 방향과 식약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규제과학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발전을 위해 체계적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