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한국오픈을 향해…63회 예선전 24일 개막

2021-05-24 13:44
1차 예선 671명 참가…최종 예선 20명 한국오픈 출전

한국오픈에서 스윙 중인 최호성[사진=KPGA 제공]


대한민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이하 한국오픈·총상금 13억원) 예선전이 오는 24일부터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우정힐스 골프장(파71·7211야드)에서 개최된다.

한국오픈은 오픈 대회다. 최근에는 대회명에 무분별하게 오픈을 붙여 의미가 퇴색됐지만, 이 대회는 아마추어부터 프로에 이르기까지 문을 열어 그 전통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오픈 대회 조직위는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1차 예선과 최종 예선으로 나누었다. 제 기량을 발휘를 위해 한 조당 인원을 4명에서 3명으로 축소했다.

1차 예선은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31일, 다음 달 7일과 8일 등 4차례 치러진다. 각 예선 상위 20명은 최종 예선으로 직행한다. 신청한 671명 중 80명이 최종 예선으로 향하는 구도다.

다음 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최종 예선은 144명이 출전한다. 이중 상위 20명은 한국오픈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한국오픈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예선전이 열리는 곳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은 2019년 우승자인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이지만,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출전하지 않는다. 당시 그는 아시안 투어 선수로 대회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