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 동력, 헬스케어] 건기식 판매, "개인맞춤형으로 성장할 것"

2021-05-24 08:00
김태민 식품의약전문변호사·변리사 진단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모델들이 온라인을 통해 부모님께 정관장 제품을 선물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건강기능식품은 개인맞춤형 판매로 발전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건기식 시장의 발전 방향에 대해 '개인맞춤형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식품의약전문변호사 및 변리사인 김태민 식품위생법률연구소 대표는 24일 건기식 시장 발전방안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헬스케어 기업에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범운영 매장을 내놓는 등 개인맞춤형 건기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풀무원건강생활 5개 △아모레퍼시픽 6개 △한국암웨이 5개 △허벌라이프 5개 △코스맥스엔비티 5개 △빅썸 100개(제휴약국) △모노랩스 26개(제휴약국 등) 등이 있다.

아울러 김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이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추이는 지난 2016년 3조5635억원→2017년 4조1728억원→2018년 4조4286억원→2019년 4조5821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섭취의 가장 주요한 목적은 '면역력'에 있다고 꼽았다.

최근 실시한 건강기능식품 섭취 목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복수응답) △건강유지(증진) 목적이 63% △면역력 향상 61% △피로회복 55% 등의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김태민 대표를 비롯해 김동환 한국영양의학회 회장, 이규환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연구실장 등이 제시할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진단은 오는 25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있을 제11회 글로벌 헬스케어포럼에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