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완의 짠내일기] ⑬ 편의점 커피 '구독'하니… 월 1만원 이상 절약

2021-05-22 08:12
짠테크쪽 사로잡는 편의점 구독 서비스…'구독 쿠폰' 구매하면 한 달간 정기 할인
편의점 CU서 즉석 원두커피 구독해 매일 마시면 총 1만800원 절약

[편집자 주] 바른 소비습관이 재테크의 첫걸음입니다. '짠테크(구두쇠+재테크)'를 통한 지출 다이어트로 젊은 직장인들이 따라 할 수 있는 '푼돈' 아끼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일 마시는 커피 값을 아끼기 위해 커피전문점 대신 편의점을 찾는 이들이 있다.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4000원대인 반면, 편의점에서는 1000원대로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 여기에 덧붙여 마른 수건을 다시 짜듯 편의점 커피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편의점 구독 서비스다.

편의점 씨유(CU)는 매달 일정액을 내면 특정 상품을 한 달 동안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지난해 11월 내놓았다. CU 측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많게는 구독료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을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CU의 구독 쿠폰 서비스는 CU 멤버십 앱인 포켓CU에서 원하는 상품 카테고리를 고른 뒤 월 구독료를 결제하면 된다. 카테고리별 구독료는 △삼각김밥 1500원 △커피(GET아메리카노) 2000원 △샌드위치 2500원 △도시락 4000원이다.
 

[사진=CU 멤버십 앱 '포켓CU' 화면 갈무리]

 

예를 들어 월 2000원짜리 커피 구독 쿠폰을 구매하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이 발급되는데 소비자는 이를 사용해 구매할 때마다(1일 1회)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0일 동안 CU 편의점에서 GET 아메리카노(1200원)를 마실 경우 단순 계산으로 한 달에 3만6000원이 들지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2만5200원, 즉 1만800원을 아낄 수 있다.

그렇다면 편의점 구독 서비스 이용자는 어떤 카테고리를 가장 많이 이용할까. CU에 따르면 전체 구독 서비스 중 CU의 즉석 원두커피인 GET커피 이용률이 31.1%로 가장 높았으며 삼각김밥(12.8%), 도시락(10.2%), 김밥(8.6%) 등 간편 식품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편의점을 향하는 발걸음을 끊는 것이 푼돈을 아끼는 가장 확실한 짠테크라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