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6명 코로나19 신규 확진…백신 접종률 84.9%

2021-05-15 13:41
"누적확진자 858명 중 58명 치료"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육군 수도군단 장병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육·해·공군 부대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새롭게 추가됐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병사 2명과 해병대 병사 1명, 공군 병사 2명, 공군 간부 1명이다. 군내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58명으로 늘었다.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 1명이 동일집단 격리 해제를 앞두고 확진됐다. 해당 훈련병은 훈련소 입소 전 만난 민간인이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아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강원 철원에 복무 중인 육군 병사는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왔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김포 해병대 소속 병사 1명도 휴가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고 확진됐다. 청주 공군 부대에 복무 중인 병사 2명은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됐다.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었으나, 2주 격리 해제 전에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자녀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경기 성남 공군 간부 1명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 측은 "현재 코로나19 치료 중인 자는 58명"이라고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8일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만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11만2655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내 30세 이상 접종 대상자 13만2000여명 중 84.9%를 차지한다.

접종 동의자 11만4000여명 기준으로는 98.7%가 1차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