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제2의 나라’, 내달 10일 출시”

2021-05-14 16:36

넷마블이 신작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제2의 나라)’를 내달 10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4일 2021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이같은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권 대표는 “실적발표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일정인데, 6월 10일에 (제2의 나라) 론칭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의 나라는 일본 게임사 레벨파이브가 기획·제작하고,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의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지브리가 작화한 역할수행게임(RPG) ‘니노쿠니’의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 모바일게임이다. 니노쿠니는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들의 음악을 제작한 세계적인 작곡가 히사이시 조가 음악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제2의 나라는 가상과 현실 세계를 오가는 모험과 여정의 스토리,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동화풍 애니메이션 감성이 특징이다. 게임 속에서 도우미 역할을 하는 ‘이마젠’을 통해 수집·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넷마블은 올해 또 다른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1분기에 매출 570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65.7% 증가한 수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사진=넷마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