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아파트' 동탄역 디에트르, 특공에 3만6000명 몰려
2021-05-10 21:04
생애최초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 447대 1로 '역대급'
분양가가 낮아 '로또단지'라는 평가를 받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특별공급에서 약 3만6000명을 끌어모으며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일 청약홈에 따르면 대방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7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2개 평형 54가구 모집에 2만4128건의 신청이 몰리며 446.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역시 2개 평형 73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합쳐 1만1796여 건의 신청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161.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흥행의 배경은 저렴한 분양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시세의 절반 가격도 안된다.
공급금액은 전용 84㎡A형 기준 4억8800만원, 102㎡A형 기준 5억8390만원(각각 최고가)이다. 인근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102㎡가 최근 13억8335만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8억원 이상 저렴하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다. 입주예정월은 2025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