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뽀로로파크 방문…방역 점검·유원시설업 애로사항 청취

2021-05-08 15:00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오후 2시 유원시설인 어린이 놀이방(키즈카페) '뽀로로파크(잠실점)'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 등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황희 장관은 입장 시 발열 상태 확인부터 출입명부 작성과 손소독 실시 여부, 밀집도 완화 여부, 입장 인원 제한 준수 여부, 놀이기구 소독 상태 등 방역수칙 이행 상황을 살폈다.

유원시설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업계는 △유원시설 안전검사 수수료 100% 지원 △재산세, 교통유발부담금, 지자체 소유 임대시설(공유재산) 임대료 등 세제 감면 △유원시설 방역수칙 입장 인원 완화 △유원시설 소비할인권 확대 등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황 장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지인 간 모임이 늘어나 어린이 놀이방(키즈카페) 등 유원시설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유원시설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