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투자자 심리 개선에 VN지수 '방긋'…1250선 회복
2021-05-05 18:17
VN지수 1.15% · HNX지수 1.16% ↑
연휴 이후 5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연속 2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14.23포인트(1.15%) 오른 1256.43으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1244.69로 출발해 장중 내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특히 오후 1시 37분경 VN지수는 1265.93포인트까지 올랐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에서 25개 종목 상승한 것은 상승폭을 키웠다"면서 "은행주 의 긍정적인 상승세를 힘 입어 VN지수는 급등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21조2090억동(약 1조349억원)으로 집계됐다. 621개 종목은 올랐고 255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3거래일째 순매도했으며 매도 규모는 7790억동에 달했다. 매도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리테일(VRE), 비엣띤뱅크(CTG) 등이었다.
HNX에서 2거래일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매수 규모는 비교적 작은 150억동에 그쳤으며 매수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비코스톤(VCS),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자재(-0.39%) △가전제품제조(-1.66%) 등 2개의 업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광산업(5.92%) 부문 주가 상승률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화팟그룹(-0.84%)은 일제히 하락했다. 나머지 9개의 종목은 모두 상승했고 테콤뱅크(5.88%)의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22포인트(1.16%) 오른 280.9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80포인트(1.0%) 뛴 80.6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