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모빌리티+쇼’ 9월 개최…현대차·포스코 등 참여

2021-05-05 14:08
9월 8일부터 3일간 킨텍스서 개최

오는 9월 수소모빌리티+쇼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수소산업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올해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2회 수소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프랑스 기업 생고뱅, 독일 기업 위첸만, 스웨덴대사관 등이 참가한다. 

참여 기업들은 수소 생태계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새 수소전기차와 현대모비스의 연료전지,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수소 전담조직을 신설한 포스코그룹도 전사적으로 참가해 수소사회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줄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도 참여한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생고뱅은 수소차에 적용하는 고성능 실링(Sealing) 기술을, 독일 기업 위첸만은 수소 연소 엔진, 고온 연료전지(SOFC) 등을 선보인다. 또한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AVL은 단일 셀 및 스택에서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FCEV) 개발과 검증 등 포괄적인 솔루션 출품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단체관에는 스웨덴대사관과 체코대사관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스웨덴대사관은 대규모로 부스를 설치해 스웨덴 수소산업 관련 기업을 국내에 소개한다. 체코대사관은 비트코비체실린더즈코리아를 통해 신기술이 접목된 수소저장용기를 공개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수소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해 많은 기업들이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의사를 밝혔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탄소중립 달성과 기업의 수소사업 투자 확대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홍보 및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