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오늘 런던서 美블링컨과 회담...대북정책 논의 주목
2021-05-03 11:05
5일 한·미·일 3자회담 유력...한·일 회담은 불확실
4~5일 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 후 8일 귀국
4~5일 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 후 8일 귀국
정 장관은 4~5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전날 출국했다.
북한이 같은 날 3건의 대남·대미 비난 담화를 낸 직후 한·미 외교장관이 회동하면서 대북 문제 관련, 어떤 논의를 주고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런던에서 블링컨 장관과 만나 회담할 계획이다.
양 장관은 이달 2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양국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 양자 협력, 국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이 최근 대북 정책 검토를 완료한 사실을 밝힌 만큼 양국이 향후 정책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정 장관은 4~5일 양일간 진행되는 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 열린 사회, 보건·백신, 기후변화, 교육·성평등 등과 관련한 논의에 참여한다.
5일에는 블링컨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함께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유럽연합(EU)과 인도 등 국가와도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더불어 G7 회의 계기에 모테기 외무상과의 한·일 외교장관회담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성사 여부가 불확실하다.
정 장관은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모테기 외무상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일본 측 거부로 취임 이후 석 달이 다 되도록 전화 통화 한 차례도 하지 못한 상황이다.
정 장관은 오는 6일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과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하고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유럽연합(EU)과 인도 등 국가와도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더불어 G7 회의 계기에 모테기 외무상과의 한·일 외교장관회담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성사 여부가 불확실하다.
정 장관은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모테기 외무상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일본 측 거부로 취임 이후 석 달이 다 되도록 전화 통화 한 차례도 하지 못한 상황이다.
정 장관은 오는 6일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과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하고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