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산업 데이터 한눈에…소방청, 빅데이터 포털 개설

2021-05-03 00:05

소방안전 빅데이터 홈페이지. [사진=소방청]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3일부터 소방안전과 소방산업 분야 빅데이터를 수집·저장·유통할 수 있는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 가운데 디지털 뉴딜의 '데이터 댐' 사업 일환이다. 소방청은 2020년 9월부터 빅데이터 플랫폼·센터구축 사업에 참여해 기반 시설을 만들었다.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은 7개 센터에서 수집한 소방안전·소방산업 정보를 저장한 뒤 가공·융합해 양질의 자료를 제공한다. 제공 자료는 특정소방 대상물·다중이용업소·소방용수시설 설치 운영·화재 발생 현황·화학물질 정보 등이다.

소방안전 정보는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서비스 강화에, 기술동향·기술표준·규격 등 소방산업 정보는 신기술이나 신제품 개발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소방청은 기대하고 있다. 고용정보 제공은 일자리 창출로도 연결될 수 있다.

남화영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공공데이터와 민간 기술력 융합으로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사회안전도를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