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월요일 출근길 쌀쌀…서울 한낮 20도로 일교차 커

2021-05-02 21:57

내일 한낮 서울은 20도, 영남내륙지방은 25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2일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은 낮 동안 맑았지만, 동쪽 지방은 소나기가 쏟아졌다. 소나기를 몰고 온 서늘한 공기가 남아있어 월요일인 3일은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서울은 10도, 대구는 9도까지 내려가 쌀쌀한 날씨를 보인다. 하지만 한낮에는 서울이 20도, 구미를 비롯한 영남 내륙 지방은 25도선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진다.

내일 새벽 강원 내륙과 산지로는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얼 가능성이 높고, 서쪽 내륙 지방은 출근길 안개도 주의해야 한다. 안개는 낮 동안 해가 비추며 차츰 사라진다.

전국 자외선 지수는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공기 질은 깨끗하겠다.

화요일에는 서울부터 먹구름이 몰려와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비구름은 오래 머물지 않아 다음 날인 어린이날에는 차츰 걷힌다. 이후로는 당분간 이따금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공기도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