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출범···"행정서비스 효율 높인다"
2021-04-30 20:18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류 공기업의 첫걸음
30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은 공단 사무실이 있는 실내수영장 3층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김천시 최초 공기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관련으로 인원을 최소화해 김충섭 김천시장과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공단 출범을 축하했다.
출범식은 시장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간 공공시설물 위·수탁 계약체결, 김재광 이사장 출범사 및 내빈 축사를 거쳐 시루떡 커팅식과 공단 사무실 간판 제막식으로 마무리됐다.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은 경영지원팀, 문화관광팀, 체육장사팀 3개 팀으로 구성되며, 이사장, 일반직 15명, 업무직 16명, 기간제근로자 19명으로 출범한다. 김천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는 시설은 사명대사공원, 시립박물관, 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가 있으며, 현재 건축중인 생태체험마을과 김천시립추모공원이 준공되면 추가로 위탁운영하게 된다.
김재광 이사장은 출범사를 통해 “김천 시정 목표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과 그 뜻을 맞춰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류 공기업’이 되기 위해 고객중심 혁신경영, 성과중심 책임경영, 수익창출 건전경영, 소통하는 상생경영의 경영전략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구내식당을 찾은 500여명의 직원들은 시장님을 보고 놀라워하며 직원들을 위해 봉사를 하는 시장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칸막이 없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식사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췄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최근 우리 지역에 코로나19가 발생돼 직원들이 방역 업무로 고생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에 지쳐있는 직원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 구내식당 배식봉사를 하게 됐다”며 “마스크를 벗고 시민과 직원 모두가 빠른 시일내에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