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프로그램 ‘종로 별별 마을학교’, 독서토론, 연극놀이 등 제공
2021-04-30 09:22
5월부터 ‘행복을 주는 작은 발견’이라는 주제 하에 독서토론, 초등 영문법, 연극놀이 등 14가지 프로그램 선보여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아동·청소년을 위해 오는 5월부터 마을밀착형 방과후 프로그램 ‘종로 별별 마을학교’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종로 별별 마을학교는 ‘별처럼 빛나는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가지가지 별별(別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은 이름이다. 지난해 선발해 별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마을교사들이 수업을 이끌며 아동청소년과 함께할 예정이다.
수업장소는 평창동 작은도서관, 종로구 평생학습관,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경복궁과 북촌 등 다양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세부 프로그램별 일정과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종로구 소재 학교 재학생 누구나 5월 3일 오전 9시부터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프로그램별 수업일시 및 장소, 대상 등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종로구 혁신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문의를 받는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급증함에 따라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아동청소년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마을교사,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봄날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