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금태섭, 종로 출마…"압도적 승리로 보답"

2024-02-23 16:29
종로3가에 선거사무소 설치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개혁신당은 23일 금태섭 최고위원이 오는 4·10 총선 서울 종로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공보본부는 이날 금 최고위원의 예비후보 등록 사실을 전하면서 그가 종로3가에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

금 최고위원은 "정치 1번지 종로를 '개혁 1번지' '민생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종로구민과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금 의원은 법조계 출신의 정치인으로,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24기로 졸업해 검사로 법조계에 발을 내디뎠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에 들어왔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서갑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나와 당선됐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강서갑 경선에서 강선우 당시 예비후보에 밀려 낙천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표결 기권 등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됐고, 2020년 10월 탈당했다. 2023년 12월, 제3지대에서 '새로운선택'이라는 신당을 창당한 후 올해 2월 9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