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베트남증시 주도하는 은행주 상승에 VN지수 1230선 탈환 눈앞

2021-04-28 18:24
VN지수 0.80% · HNX지수 0.54%↑

28(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2거래일째 상승 마감하며 결국 1220 선을 회복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9.80포인트(0.80%) 오른 1229.55으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전날 대비 0.51포인트 오른 1220.26로 출발해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VP뱅크(3.38%), 사콤뱅크(4.76%), 군대산업은행(2.2%) 등의 주가가 상승으로 은행주는 이날 여전히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었다"면서 "다만 이날 거래량은 최근 20일째 평균 수준보다 낮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심리를 보여주었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15조4090억동(약 7442억원)으로 집계됐다. 548개 종목은 올랐고 266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대 베트남 주식시장인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했다.

HOSE에서 순매수 규모는 2627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마산그룹(MSN), 빈홈(VHM), 사콤뱅크(STB) 등이었다. HNX에서 외인도 230억동을 순매수를 했다.

업종별로는 △식·음료(-0.49%) △숙박·외식(-0.39%) △건설자재(-0.32%) △운송·창고(-0.03%) 등 4개의 업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플라스틱·화학물제조(4.03%) 부문 주가 상승률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0.45%), 비나밀크(-2.09%), 화팟그룹(-0.53%) 등 3개 종목은 하락했고 비엣콤뱅크(0.0%)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모두 올랐으며, 그중에서도 노바랜드(5.35%)의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51포인트(0.54%) 오른 282.07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70포인트(0.89%) 뛴 80.12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