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서 여자친구 14시간 가둔 50대 폭행남 구속영장

2021-04-23 21:14

[사진=연합뉴스]

서울 관악경찰서가 여자친구를 14시간 동안 가두고 폭행한 50대 남성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동거하는 30대 여자친구를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에 가둔 채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는 등 감금·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