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팀 코리아’ 움직인다... 현대차, KIAST와 협력 강화 토대 마련

2021-04-22 09:22
보유한 인력, 기술, 지적재산, 연구시설 등 자원과 역량 교류
신재원 사장 “K-UAM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현대자동차가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항공안전기술원(KIAST)과 ‘국내 UAM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IAST는 항공안전 및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민간항공기∙공항∙항행시설의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시험 및 인증, 항공안전에 영향을 주는 결함 분석 및 첨단 항공기술의 개발과 표준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MOU는 UAM 민관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에 참여하고 있는 양측의 인력, 기술, 지적재산, 연구시설 등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는 게 목표다. 상호협력함으로써 국내 UAM 산업 발전과 항공분야 신기술에 대한 안전 제도 마련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장 사장은 “KIAST는 UAM 개발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전’과 ‘인증’ 기술개발에 필수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UAM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연명 KIAST 원장은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 UAM 팀 코리아의 간사기관으로서 현대차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UAM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인천 서구 KIAST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신 사장, 김 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1일 인천 서구 항공안전기술원(KIAST)에서 진행된 ‘국내 UAM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장 사장(왼쪽)과 김연명 KIAST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