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삼성전기, MLCC 수요 급증에 실적 급증"…목표가↑
2024-05-21 08:58
현대차증권은 21일 삼성전기의 올 1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2분기도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매수' 의견 유지와 함께 목표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모든 사업부의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바이 앤 홀드(매수 후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액은 인공지능(AI) 서버와 전장(자동차 전자·전기장치 부품)을 중심으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MLCC 매출액에서 전장 비중은 1분기 20% 초반에서 하반기 20%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MLCC와 반도체 기판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 대비 18.4% 증가한 213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