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손흥민, Pk로 EPL 개인 최다골 신기록 달성···승리 견인
2021-04-22 08:33
[사진=EPA·AFP·로이터·연합뉴스]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29라운드 사우샘프턴 대 토트넘 홋스퍼 경기에서 손흥민이 결승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 기록을 넘어 이번 시즌 정규리그 15호 골을 기록했다. 15골은 손흥민이 프로 데뷔 후 정규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넣은 최다 골 기록이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0분 사우샘프턴 공격수 대니 잉스의 헤딩골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5분 가레스 베일의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비디오판독(VAR)에 울고 웃었다. 후반 30분 손흥민이 세르히오 레길론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슈톱 슈팅으로 사우샘프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심판은 VAR 끝에 상대 수비진보다 앞서있던 루카스 모라가 골에 관여했다고 판단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후반 41분에는 사우샘프턴 수비수 무사 제네포가 레길론에게 시도한 태클이 VAR 결과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대 오른쪽으로 공을 집어넣었다.
이번 골까지 포함해 이번 시즌 20골을 넣은 손흥민은 한 시즌 공식전 타이기록까지 한 골을 남겨뒀다. 앞서 손흥민은 2016/2017시즌에 나선 공식전에서 총 21골을 넣은 바 있다.
한편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리그 6위(승점 53·15승 8무 10패)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첼시와는 승점 2점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