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정세균,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십…방역지침 효과적"
2021-04-19 09:24
"연대·협력으로 코로나19 극복하겠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대해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십을 보여주셨다"며 소회를 전했다.
전 장관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 전 총리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240여차례 이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대구, 서울시 등 현장 중심으로 직접 상황을 챙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6일 재임 중 마지막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중대본이 일선 지자체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통일성과 일관성을 갖춘 지침을 만들어 전국 방역현장에서 동시에 시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며 "이는 효율성과 효과 측면에서 아주 좋은 혁신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는 결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는 정 전 총리 말씀처럼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