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배 사망 비보에 연예계 애도 물결···19일 부검 에정

2021-04-18 10:24

[사진=이현배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DJ DOC 이하늘 동생이자 45RPM 이현배의 갑자스러운 별세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 불결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쓰러진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이하늘은 DJ DOC 멤버 정재용과 함께 제주도로 향했다.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망 시점과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오는 19일 부검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배 사망 소식에 연예계에는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음악처럼 유쾌하고 편안한 사람이었습니다.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말했다. 그룹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최자도 각각 “현배형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고 전했다.

이하늘과 같은 그룹 DJ DOC 멤버인 김창열은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고 말했다. MC메타는 “너무 충격적인 소식이라 믿기지가 않네요. 함께 겪어온 시간들을 돌이켜 생각을 해봐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네요.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떠날 수 있는건지. 너무 황망하고 슬픕니다. 현배야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부디 편히 영면하길 바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1990년 후반 MC Zolla로 래퍼 활동을 시작한 이현배는 2005년 3인조 힙합 그룹 45RPM 정규 1집 ‘올드 루키(Old Rookie)’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해 ‘즐거운 생활’, ‘리기동’, ‘살짝쿵’, ‘오래된 친구’ 등 히트곡을 남겼다. 또한 KBS2 ‘천하무적 야구단’, Mnet '쇼미더머니‘,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