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용 전 뉴질랜드대사, 5대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취임

2021-04-16 17:13
김 신임 총장, 16일 취임해 임기 시작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제5대 사무총장. [사진=한아세안센터]

한·아세안센터 제5대 사무총장에 김해용 전 주뉴질랜드대사가 발탁됐다.

16일 센터에 따르면 김 신임 총장은 이날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김 신임 총장은 서울대에서 언어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동아시아학 석사를 얻었다.

그는 1983년 외무부(현 외교부)에 입부해 주제네바대표부와 주미국 대사관, 주EU(유럽연합) 대표부, 주트리니다드토바고 대사관, 주시애틀 총영사관 등에서 근무했으며 외교통상부 지역통상협력관과 다자통상협력과장, FTA(자유무역협정) 교섭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주미얀마대사와 제주도 국제관계대사, 주뉴질랜드대사 등을 거쳐 지난 2월까지 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계약교수를 지냈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10개국 아세안 간 교역 증대를 비롯해 투자 촉진, 문화·관광 협력 확대, 인적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다.

회원국은 한국을 포함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으로 총 11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