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코로나19 대책위원장' 기모란 교수, 방역기획관 낙점

2021-04-16 15:44
청와대, 방역기획관 신설...방역 정책 전담

새롭게 생긴 대통령비서실 방역기획관에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가 발탁됐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초대 방역기획관에 기 교수를 지명했다. 방역기획관은 사회정책비서관이 담당했던 방역 정책을 전담한다.

예방의학 전문가인 기 신임 비획관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위원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차를 타고 지나가는 방식)' 등 효율적인 방역대책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 기획관은 서울 금옥여고와 한양대 의학과에서 공부한 뒤 서울대와 한양대에서 각각 보건학 석사학위와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얻었다.

이후 보건복지부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과 대한예방의학회 감사, 을지대 보건대학원 원장,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방역기획관에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사진=청와대]

△ 서울 금옥여고
△ 한양대 의학과
△ 서울대 보건학 석사
△ 한양대 예방의학 박사
△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 (現)
△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회 위원장 (現)
△ 보건복지부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
△ 대한예방의학회 감사
△ 을지대 보건대학원 원장,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