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 경기미래영재교육원 3권역 창의융합상상소 시범 운영

2021-04-12 18:03
3권역 예비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영재교육 기회 확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전경.[사진=군포의왕교육지원청 제공]

경기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지명숙)이 12~15일까지 ‘창의융합상상소 3권역 예비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창의융합상상소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맞춤형 영재교육의 기회 제공을 통해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경기미래영재교육원의 새 이름으로, 4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군포의왕 지역은 수원, 시흥, 안산, 안양과천, 평택, 화성오산 지역과 함께 3권역에 속한다.

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은 2022학년도 창의융합상상소로 전환을 앞두고, 올해 3권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위한 영재교육 예비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뽑는다.

이번 3권역 예비프로그램은 7개 프로그램, 160명의 학생 모집을 통해 경쟁 위주의 기존 영재교육원 전형 절차에서 벗어나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재능계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선발’에서 ‘교육’으로의 영재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

3권역에서 운영되는 예비프로그램은 ‘코딩으로 융합하는 IoT, 인공지능, 과학과 환경의 동행, 적정기술과 인간중심 디자인 프로젝트, 빅데이터 스타트업을 만나다!’등 학교와 교과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창의 융합적인 사고 활동을 할 수 있는 주제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수업으로 학기당 20~24시간(주 1회, 2시간) 진행되며, 향후 예비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능력과 속도에 맞춘 단계별 영재 교육과정(심화·사사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하는 예비프로그램 참여 학생 모집은 3권역 소재 중학교 1~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예비프로그램 중 1개 프로그램을 선택, GED시스템에서 지원 가능하다.

한편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권역별 예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재능계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 기존 경쟁 선발로 제한되었던 영재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